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 안전장치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경찰청, 손해보험협회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고령자의 안전운전 지원과 교통사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개 군 대상,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1차 무상 보급
TS는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충북 영동, 충남 서천, 전북 진안, 전남 영암, 경북 성주 등 5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방지장치 200대를 1차로 무상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차량이 정차하거나 저속 주행 중 급가속을 자동으로 제어하고,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기능이 탑재된 첨단 시스템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 실수를 사전에 막고,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페달 오조작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입니다.”
신청 방법 및 절차 안내
1차 보급 대상자는 총 200명으로, 연령 및 조건을 기준으로 선정됩니다. 신청을 원하는 고령운전자는 다음과 같은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운전면허증과 차량등록증 등 구비서류 준비
- 4월 21일부터 거주지 인근 TS 지역본부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
- 신청서는 TS 홈페이지, 지역 경찰서, 파출소, TS 지역본부 등에서 배부
서류 접수 이후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별도로 안내가 이뤄지며, 장치는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통해 장착됩니다.
올해 하반기 추가 보급 예정
TS는 1차 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 뒤, 올해 하반기에 약 700명을 추가로 모집해 방지장치 보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고령운전자 대상 교통안전 정책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20대 자동차보험료 확인과 조회를 통해 자동차보험료도 함께 비교할 수 있습니다.
TS의 목표, “모빌리티 복지 실현”
정용식 TS 이사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만큼, 고령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이 모빌리티 복지 확대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향후 사업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전국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관련 정보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령운전자 본인이나 가족 중 대상자가 있다면 이번 기회를 활용해 사고 예방과 안전운전을 함께 준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